
추천 이유
설악산의 풍경은 서울 근교 산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신흥사 계곡에서 보이는 여섯 개의 화강암 봉우리 군집인 울산바위는 설악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이며, 그 명성이 헛되지 않습니다. 쇠사다리 구간을 2시간 올라가면 넓은 암반 테라스가 펼쳐지며 계곡 너머 동해안까지 조망됩니다. 맑은 가을 날에는 실제로 바다가 보입니다.
최고봉 대청봉(1,708m)은 훨씬 도전적입니다. 오색이나 백담 계곡 방향에서 하루를 꼬박 써야 하며, 가파른 암석 구간과 노출된 능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정상에서는 DMZ 방향으로 뻗은 태백산맥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코스가 길어 대부분의 당일 탐방객은 정상 근처에도 오지 못하며, 수목한계선 위에서는 진정한 고독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단풍은 한국 어느 곳보다 일찍 찾아옵니다. 보통 9월 마지막 주에 상부 사면이 먼저 물들기 시작합니다. 새하얀 화강암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은 한국 가을 단풍의 기준점으로 통합니다. 계곡 하부의 단풍은 10월 둘째~셋째 주를 노리세요.
외설악 북쪽 깊숙이 자리한 백담사(百潭寺)는 셔틀버스 종점에서 평탄한 강변 길을 따라 6km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한용운이 머물렀던 유서 깊은 사찰로, 등반 없이 바위가 가득한 계곡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 가치가 있습니다.
가는 방법
속초에는 기차역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3·7·9호선) 또는 강변 동서울버스터미널(2호선)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요 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2.53시간이며, 최종 목적지는 속초터미널입니다. 편도 요금은 약 18,00022,000원입니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7번, 7-1번 시내버스 또는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설악산국립공원 입구로 이동하세요. 약 1520분 소요되며 T머니 기준 1,500원입니다. 터미널에서 공원 입구까지 택시는 약 10,00013,000원입니다.
외설악 백담사(百潭寺)로 가려면 속초에서 용대리행 버스를 타고 약 45분 이동한 뒤, 국립공원 셔틀버스(왕복 2,500원)로 환승해 백담 계곡 등산로 입구까지 들어갑니다. 셔틀 운행 횟수는 계절에 따라 다르니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카카오 T와 네이버 지도 모두 속초 지역 노선을 정확하게 안내합니다. 서울~속초 고속버스는 코버스(www.kobus.co.kr) 영문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높이 | 1,708m (대청봉) |
| 난이도 | 3–4 / 5 (코스별 상이; 울산바위 3/5, 대청봉 4/5) |
| 소요 시간 | 울산바위: 왕복 4–5시간; 대청봉: 오색 기점 편도 8–10시간 |
| 최적 시기 | 가을(9월 말–10월), 봄(4–5월) |
| 국립공원 여부 | 예 — 설악산국립공원 |
| 입장료 | 성인 3,500원 (내설악 / 신흥사 탐방지원센터 기준) |
| 가장 가까운 도시 | 속초 (서울에서 고속버스 약 2.5시간) |
안전 정보
긴급 연락: 119. 외국인 관광객은 1330(한국관광공사 안내전화, 24시간)을 이용하세요.
해발 1,200m 이상에서는 날씨가 빠르게 변합니다. 계곡이 맑을 때도 정상 능선은 구름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도시 날씨 예보가 아닌 기상청(kma.go.kr) 산악 날씨 예보를 당일 아침에 확인하세요.
대청봉 정상 능선에는 낙상 시 매우 위험한 노출 구간이 있습니다. 가장 가파른 구간에는 쇠사슬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험한 지형에 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초보자 코스가 아닙니다. 장시간 기술적 등반 경험이 없다면 울산바위나 비룡폭포 코스를 권장합니다.
겨울 통제: 결빙과 눈사태 위험으로 12월~3월 특정 고지대 등산로가 폐쇄됩니다. 겨울 방문 시 국립공원공단(knps.or.kr)에서 현행 통제 구간을 사전 확인하세요.
여름: 7~9월 태풍 관련 강우가 잦습니다. 계곡에서 급류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태풍 경보 발령 중이거나 직후에는 계곡 코스 진입을 절대 삼가세요.
뱀: 5~10월 암석이 많은 하부 사면에서 살모사가 서식합니다. 관목이 우거진 등산로에서는 발 디딤에 주의하세요.
지도
등산 중 식사
신흥사 등산로 입구에는 식당과 분식 상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순두부찌개가 속초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속초 순두부는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돌솥비빔밥, 산채정식도 1인당 12,000~18,000원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 근처에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삼각김밥, 에너지젤, 물을 여기서 챙기세요. 입산 후 가장 마지막으로 안정적으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위에서: 육담대피소와 중청대피소(중청산장)에서 등산 시즌 중 컵라면과 온음료를 판매합니다. 중청대피소는 대청봉 등정자들의 주요 숙박지로, 예약은 국립공원공단(knps.or.kr)을 통해 해야 합니다. 대피소 음식은 비싸고 선택지가 제한적이므로 비상용으로만 생각하세요.
속초 시내(택시 20분):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잠깐 들러볼 가치가 충분한 지역 특산 음식입니다. 속초 중앙시장 회 골목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준비물 팁
- 물: 대청봉 코스 최소 2L. 울산바위는 1L로 충분합니다.
- 발목 지지대가 있는 등산화: 대청봉 등산로는 암석 지형이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트레일 러닝화는 아슬아슬하고, 일반 운동화는 부적합합니다.
- 레이어링 및 방풍 재킷: 정상부 기온은 계곡보다 보통 10~15°C 낮습니다. 한여름에도 수목한계선 위에서는 플리스와 방풍 재킷이 필요합니다.
- 등산 스틱: 오르막과 긴 내리막 모두에 권장합니다. 코스가 길어 무릎 피로가 누적됩니다.
- 헤드랜턴: 대피소에서 새벽 출발로 대청봉 일출을 노린다면 어둠 속 출발이 불가피합니다.
- 아이젠 / 체인 스파이크 (10–4월): 봄까지 그늘진 구간에 빙판이 남아 있습니다. 공원 입구 인근 상가에서 약 5,000~8,000원에 대여 가능합니다.
추천 계절
봄 (4–5월): 4월에 걸쳐 상부 등산로의 눈이 녹습니다. 4월 중순부터 계곡 진달래가 피고 하부 숲도 빠르게 초록으로 물듭니다. 혼잡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등산로가 재개방된 이후 대청봉 전일 등반을 시도하기 좋습니다.
여름 (6–8월): 계곡이 울창하고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이 힘차게 흐릅니다. 저지대는 덥고 습하지만 해발 1,000m 위는 서늘합니다. 78월 말에는 국내 관광객이 몰려 주말 공원이 혼잡해집니다. 79월 태풍 주의.
가을 (9–10월): 대부분의 기준에서 최고의 시즌입니다. 상부 사면은 9월 말부터, 울산바위·신흥사 계곡 단풍은 10월 중순이 절정입니다. 맑고 건조한 공기, 선선한 기온이 최적의 산행 조건을 만듭니다. 단풍 절정 주말에는 속초 숙소 예약이 3~4주 전에 마감되므로 미리 준비하세요.
겨울 (11–3월): 눈 쌓인 설악산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12~3월 많은 고지대 등산로가 폐쇄됩니다. 계곡 하부와 신흥사는 연중 접근 가능합니다. 상부 쇠사다리에 빙판이 생겨 아이젠 없이는 울산바위가 실제로 위험합니다.
문화 & 역사
설악산(雪嶽山)은 겨울 눈뿐 아니라 여름에도 화강암의 흰 빛깔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적어도 신라시대부터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졌으며, 신흥사(神興寺)는 전통적으로 652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져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사찰 중 하나입니다.
화강암 봉우리 울산바위(蔚山岩)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원래 지금의 북한에 있는 금강산의 돌이었는데, 전국의 돌들이 금강산의 일부가 되기 위해 모여들 때 울산바위는 늦게 도착해 그대로 설악에 머물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전설은 지질학적 사실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설악산과 금강산은 같은 지질 계통을 공유하며, 분단 이전에는 하나의 연속된 알프스 지대로 여겨졌습니다.
외설악 백담사(百潭寺)는 「님의 침묵」을 쓴 시인이자 불교 승려, 3·1운동의 핵심 인물인 한용운(韓龍雲, 1879~1944)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입니다. 경내에는 그를 기리는 기념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설악산은 1982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000여 종의 식물과 260여 종의 척추동물이 기록될 만큼 뛰어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설악산 높이는 얼마인가요?
설악산 정상은 해발 1708m입니다.
›설악산 등산은 얼마나 어렵나요?
설악산 난이도는 5점 만점에 4점(어려움)입니다. 코스별로 차이가 있으니 출발 전 코스 정보를 확인하세요.
›설악산 등산에 예약이 필요한가요?
설악산 주요 등산로는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등산로 상황만 확인하세요.
›설악산 등산은 언제가 가장 좋나요?
설악산 등산은 가을에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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